Marketing & BD
안녕하세요 이정화 차장님, 입사하신 시기와 담당 업무 등 본인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저는 Marketing & BD팀에서 Product Manager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정화 차장 (Olivia Junghwa Lee) 입니다. 2016년 4월에 입사해서 Parenteral Nutrition (정맥영양 수액) 제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담당하는 주요 제품은 3CB(3-chamber bag), 리피드, 특수아미노산, 멀티 미량원소 등으로, 보통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 입원해 있는 중환자, 암 환자, 수술 환자들이 경구로 영양 섭취가 불가능하거나 불충분할 때 투여하는 제품입니다. 일반적인 약물은 특정 질환 치료제인 경우가 많아서 일부 과에서만 투여되지만, PN의 경우 다양한 과에서 영양불량 또는 영양불량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 투여되기 때문에 다양한 질환과 환자의 병태생리학을 폭넓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동안 진행했던 업무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있을까요?
작년에 진행한 소화기내과 전문의 대상 소규모 심포지엄이 기억에 남습니다. 소화기내과에서 우리 회사와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편이어서, 재작년에 패컬티 그룹을 구성하여 강의 자료를 개발하고, 작년에 소규모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에는 패컬티 멤버 구성에도 어려움을 겪었고, 소화기내과에서 임상 영양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얼마나 될지, 심포지엄 개최 시 예상 참석 인원을 채울 수 있을지 등 걱정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패컬티 멤버 교수님들께서 강의 준비를 잘 해주셨고, 영업부의 협조 덕분에 심포지엄을 무사히 마치고 긍정적 피드백을 받게 되었습니다. 올해도 다양한 주제와 형태로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는데, 2년 넘게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며 패컬티 교수님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게 되고, 우리 제품에도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영업 활동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프레지니우스 카비 코리아의 업무 환경 중에서 특별히 좋은 점은 어떤 게 있나요?
직원의 역량 개발에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하는 게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마케팅팀은 매년 외부 마케팅 교육을 들어왔는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진행하지 못해서 매우 아쉽습니다. 외부 교육에 가면 다른 회사 마케터들과의 교류 및 워크숍 활동을 통해 새로운 관점으로 시장을 바라볼 수 있어서 업무에 도움이 됩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 스스로 발전할 수 있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의 조직문화는 어떤가요?
부서 간에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회사라는 조직이 다양한 경력과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일하는 곳인데 경력이 낮거나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하대하는 사람도 거의 없고, 존중해 주는 것 같습니다. 사장님을 비롯한 여러 임원분들도 존대해 주시고 또래 직원들끼리도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여러 부서가 협업하는 경우에는 부서마다 관점이 다를 수 있는데 이런 존중하는 분위기를 바탕으로 해서 경직되지 않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복리후생 중에서 만족하는 제도가 있나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복지포인트 제도가 운용 중인데 직원들이 만족하면서 이용하고 있고, 회사가 직원들의 여가 생활, 육체∙정신 건강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북카페 (사내도서관)도 운영되고 있는데, 다양한 도서, 원하는 책을 대여해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프레지니우스 카비 코리아의 일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이나 자질이 있을까요?
경력자 위주로 채용하기 때문에 입사 후에는 업무에 바로 투입됩니다. 그래서 본인이 맡은 업무를 다른 사람이 대신하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에 본인 업무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역량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부서와 협업할 기회가 많아 유연한 커뮤니케이션 스킬도 매우 중요합니다.
입사를 희망하시는 분들을 위해 조언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우리 회사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경직된 상하관계라든지 군대식 문화가 아닌 유연한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직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메이저 외국계 제약사와 우리 회사를 놓고 고민하게 될 수도 있는데 각자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본인이 선호하는 점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